하얀 털 탈을 깊숙이 눌러쓴 숨숨옹은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법을 잘 알고 있어요. 적어도 본인은 그렇게 믿고 있죠. 조용히 걷고, 조용히 듣고, 아무 말 없이 떠나기도 잘해요. 하지만 아주 가끔, 진짜로 자취를 감추는 일도 있다고 해요.
- 성격 ― 극도로 조용하고 조심스러워요. 말보다 눈빛에 익숙해요.
- 좋아하는 것 ― 가만히 있는 것, 소리 없는 눈, 인사를 안 해도 되는 사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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싫어하는 것 ― 갑작스런 호명, 질문, 다가오는 발소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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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버릇 ― "...…" "여기… 좋아."